다음 vs 네이버. 검색시장 요동칠까?
검색시장에서 네이버를 잡기 위한 다음의 행보가 빨라졌습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최고 포털의 자리를 지키다가 네이버의 지식검색 서비스에 1위 자리를 내준 '다음'.
일단 검색서비스에서 밀리기 시작하니 포털로서의 입지도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대다수의 컴퓨터 첫화면이 녹색 물결로 변한 것이죠. 그나마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던 카페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다음이 지금까지 건재하기 존재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카페'라는 명칭 역시 네이버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 카페 = 다음'이라는 공식이 깨지기 시작합니다. 여러모로 다음에게는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에게도 기회는 왔습니다. 비록 지식 검색 서비스에서는 네이버를 따라잡기 힘들지만 지식 검색이 시들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네이버의 지식 검색이 포인트제로 변질되면서 '초딩의 습격'에 맞먹는 쓰레기 정보들이 늘어난 것이 그 원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원하는 답변을 바로 바로 찾을 수 없는 쓰레기 정보 및 광고로 넘쳐나는 지식DB가 된 것이죠. 따라서 네이버 지식검에 대한 네티즌의 신뢰도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의 대중화입니다. 사실 카페의 경우 다음이 먼저 시작하여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듯이, 블로그의 경우 네이버가 전폭적으로 시작하여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 놓은 상태였습니다. 당시 다음은 블로그의 이전 세대라 할 수 있는 싸이월드를 모델로한 다음 플래닛 서비스를 내 놓으며 이도저도 아닌 상태였죠. 하지만 티스토리 인수와 블로거뉴스 서비스를 통해 블로거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애드클릭스라는 애드센스 유사 수익모델을 제공하며 국내 블로거들의 신뢰를 쌓아가기 시작하죠.
거기에 네이버의 편향된 정치성향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 대안으로 다음이 조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조중동문네'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여론조작에 버금가는 행동을 보이는 한편, 지난 대선을 맞아 정치관련 뉴스의 댓글을 모두 차단하면서 네이버에 대한 네티즌의 신뢰를 스스로 갉아먹어갑니다. 반면 다음의 경우, 이미 활성화 되어있던 아고라 토론장 및 앞서 포용한 블로거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네티즌의 의견이 살아 숨쉬는 장이 되었습니다. 네이버 안티는 쉽게 찾아 볼 수 있어도 다음 안티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물론 우려가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로그인 없이 검색된 카페의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해당 카페의 운영진이나 회원들에게 피해가 가는 부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색시 공개 여부 등의 결정권한을 카페 운영진에게 넘겨 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무엇보다 다음과 네티즌들간의 많은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야 할 일입니다. 만일 다음의 독자적인 판단으로만 행동한다면 어렵게 쌓기 시작한 신뢰를 다시금 무너뜨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판단과 추후 행보가 기대 됩니다.
ps.
검색이야기가 나왔으니 간단히 홍보할게요~ 메타검색엔진 헤이도도를 사용하시면 다음, 네이버, 야후, 구글 등의 검색 결과를 한 눈에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나 카페검색, 지식검색 등에서 다양한 검색결과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시는 정보를 찾기 수월합니다. (기존 네이버, 다음, 야후 등의 서비서는 자사가 제공하는 블로그, 포털, 지식정보 등에서만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원하는 답변을 찾지 못할 경우 여러 검색사이트를 돌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헤이도도에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미흡한 부분도 많이 있지만 힘들게 만들었으니 가끔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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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만약 네이버가 쌩하면,, 결국 :: 너네는 멀었다.:: 하핫.. 만약 대응 하면,, 전면전,, 저같은 경우는 뉴스볼때는 다음에서 본다는,, 지금은 잘모르겟는데.. 네이버 악플러들.. 특히 일본 관련 뉴스 나오면,, 무섭게 달려드는 분들,, 정말 과관이죠;.. 진심인지 장난인지..;
아마도 네이버 입장에서는 굳이 대응하지 않고 침묵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음을 사용하지 않고 네이버만 사용할 경우 이러한 다음의 정책 변경을 알기는 어려우니까요.
비밀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흠... 비공개 카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존의 검색 제외한 것을 빼면?
비공개 카페 글과, 검색 제외한 카페 글을 빼고도 DB가 4억건이라는 이야기인가요?
야심찬 건 좋은데 다음의 광고만 봐서는 불명확한 부분이 있네요. -.-;;;;;
그리고, 네이버도 카페 검색은 되잖아요.
네이버의 경우는 이미, 카페 주인이나 글 주인이 의도적으로 막지만 않으면, 내용이 검색에 다 걸립니다.
즉, 카페에서 읽어보려고 하는 글이 가입을 요구하더라도 검색해서 그냥 본문을 다 읽어볼 수 있습니다. (http://raspuna.lovlog.net/3175511
<-네이버에서 가입 없이 글 보는 방법을 적은 글입니다.)
네이버 지식인과 다음 신지식이 경쟁이 안 되니, 카페와 지식인을 비교하려는 모양인데,
이미 네이버도 카페가 있고 그것이 검색이 되는데 지식인과 카페검색을 비교하는 건 좀(실은 많이) 치사하네요.
글쎄요, 비공개 카페의 경우 검색에서 제외되지 않을까요? 만일 비공개 카페가 검색된다면 본문에서 언급하였듯이 네티즌들의 신뢰를 져버리는 행위가 아닐까요. 그리고 4억건이라는 DB규모의 경우는 공개/비공개를 구분하지 않은 수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라쥬나님 의견처럼 저도 다음이 카페검색을 강조한 것은 지식검색으로는 네이버를 따라잡기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자사 서비스 중 객관적 수치로 네이버를 압도하는 카페 DB를 선택한 것이라고 봅니다. 네티즌들의 검색엔진 선택 기준을 지식검색에서 카페검색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아닐까요. (물론 그 실효성은 지켜봐야하겠지만요)
최근들어 제 경우에는 지식검색 결과보다는 카페 및 블로그의 검색 결과를 더욱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앞서 말하였듯이 지식인에 넘쳐나는 쓰레기 정보와 광고 때문이죠. 그래서 카페검색을 강화하겠다는 다음의 이야기에 솔깃하여 포스팅을 했는데 혹시 다음 홍보로 비춰진 것이 아닌지 우려되네요 ;;;;
일종의 홍보가 된 것은 사실이지요. ^^;;
그렇지만 그런 것이 문제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저는 다만 다음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듭니다.
지식 검색에서 어떤 물품이나, 업체에 대한 평가를 보는 건 신뢰하지 못할 행위이긴 합니다. (알바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어차피 블로그나 카페 역시, 비 전문가의 글로 이루어진 신뢰할 수 없는 정보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전문가의 글'만'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원래는 간단히 개인 의견을 포스팅 한 것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베스트로 편집되어 수많은 분들이 들어오시니 뭔가 이용(?)당한 느낌도 들고 그렇네요.ㅎ
;
그리고 제가 지식검색을 불신하는 이유중에 광고를 제외하고도, 질문을 파악하지 못한 동문서답식 답변이나 '잘 모르겠네요(도대체 왜 답변한건지)'라는 답변 등이 꽤 있어서요. 물론 이 부분은 지식검색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의 차이이기 때문에 뭐라고 주장을 펼치기 그렇네요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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