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주주(국민)들은 지난해 말, 주주총회(대선)를 통해서 전문경영인이라고 자처하는 이명박을 CEO로 내정했다. 그 과정에서 자질 논란이 있었지만, 그가 제시한 청사진(747공약)이 너무나 화려하였기에 그에 혹한 일부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CEO로 내정된 순간부터 CEO 이명박과 그 추종세력은 각종 설익은 정책들을 발표하여 주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킴은 물론, 직원들(공무원)에게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기 시작했다. 이어서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CEO로 취임하자마자 주력사업인 정보통신 분야를 뒷전(정보통신부 해체)으로 하고, 토건산업(대운하)에 회사의 사활을 걸겠다고 하여 주주들의 강력한 반발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주식회사 내 주요 부처를 스핀오프(공기업 민영화)하겠다고 밝혀 다시 한번 주주들의 분노를 자아냈으며, 그 외에도 주주들에게 주어지는 각종 배당금(복지 서비스)을 줄이는 대신 주주의 부담(구시대적 교육정책, 노동정책, 중소기업정책 등등)을 늘리는 방향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주주들 사이에서는 CEO를 끌어내려야 한다는 의견(MB탄핵을 위한 인터넷 서명)이 분분해지기 시작하였고, 결정적으로 (주)미국과의 협상에서 완전히 잘못된 협상을 하는 무능함을 보여주어 주주들이 느끼는 배신감과 분노가 극에 달했다. 이 협상은 궁극적으로 주주가 가진 주식가치나 배당금의 문제가 아닌, 주주로서의 위치(생명)와 직결되는 문제였으나, CEO 이명박은 자신이 심어놓은 코드인사들을 내세워 외면하기에 급급했다. 결국 다음번 정기 총회에서 주주의 권리를 획득하는 예비 주주들(중고생)들이 이 문제를 지적하며 행동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예비 주주들의 행동은 (주)대한민국 대내외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왔고, 결국 예비주주를 비롯 수많은 주주들이 직접 행동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CEO 이명박과 그가 내정한 코드인사들은 정관(헌법)에 의해 보장된 기본권을 행사한 주주들의 행동을 불법이라 매도하고 탄압을 시작했다. 이와 때를 맞춰 CEO 이명박과 그 지지세력에 우호적인 사내언론들(조.중.동.문.네.S)은 행동에 나선 주주들을 비난하는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탄압은 오히려 주주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으며, 6월 10일. 지난 1987년 (주)대한민국의 정관(헌법)을 개정한 이래 사상 최대의 주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협상 및 CEO 이명박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CEO 이명박의 지지율 역시 더이상 떨어지기 힘들 정도로 떨어졌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CEO 이명박과 그의 수족들은 (주)미국과의 추가협상에 들어갔으며, 표면적으로 한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악어의 눈물일 뿐. 100점 만점에 90점의 추가협상이라고 자화자찬한 CEO 이명박의 추가협상 내용은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은 협상이었다. 오히려 (주)미국의 영업부(USTR, 미국 통상 대표부)에서는 협상이 아니라 논의였고, 영구적인 것이 아닌 한시적인 것, 그리고 (주)미국의 보증이 아닌, (주)미국 내 하청업체(민간기업)들이 (주)대한민국의 요청에 맞게 행동하기를 지지한다고 발표하였다. 결국 아무것도 나아진 것이 없는 조치였다. 하지만, 무언가 굉장한 것을 얻어온 것처럼 홍보를 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일부 주주들은 실제로 (주)미국과의 협상에서 생긴 문제들이 다 해결되었다고 믿기도 하였으며, 지지율도 살짝(2~3%) 회복되었다.
이렇게 주주들의 행동이 살짝 주춤해지는 듯 보이자, CEO 이명박의 결단아래 (주)대한민국은 (주)미국과의 최초 협상 내용을 이사회에서 정식 승인(관보게재)하였다. 그들 스스로 추가협상이라고 부르는 내용에 대해 (주)미국의 서명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이사회의 승인 이유는 너무나 황당하였다. 이사회의 서명을 받아오면 (주)미국이 서명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된 주주들은 더욱 분노하였고, 6월 28일 주주들온 다시한번 대규모로 모이게 되었다.
(주)대한민국 본사(청와대)로 항의의 뜻을 전하러 가던 주주들은 이번에도 역시 사내경비(전경)들의 저지로 인해 본사를 향해 나아갈 수 없었고, 오히려 사내경비들에게서 형언할 수 없는 폭력을 받게 되었다. 정관에 의해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는 것도 모자라 사내경비에게 무차별 폭력을 받은 주주들은 더욱 분노하여 사내경비들이 설치해놓은 바리게이트(전경버스)를 치워버리려 하였고, 그 과정에서 바리게이트 일부가 파손되었다.
사실 주주들에 대한 사내경비의 폭력은 한두번이 아니었다. 주주들이 행동으로 나서기 시작한 이래 끊임없는 도발과 폭력이 이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주주들은 반실명되거나, 고막이 뚫리거나, 손가락이 잘리거나, 군홧발로 머리를 밟히거나 하는 폭력을 당하였다. 뿐만아니라 사내경비 총책임자인 어청수 경비실장은 오히려 주주들을 잡상인이나 무단침입자로 운운하며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몰아낼 수 있을까만을 고민하던 비상식적 인간이었기에, 사내경비의 주주 구타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6월 29일. 결국 사내경비팀은 본사로 행진하는 주주들을 차단하는 차원을 벗어나, (주)대한민국에서 주주들끼리 만나는 것 자체를 금지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인해 사내광장(시청앞 광장)을 사내경비들로 전원 차단함은 물론 주주들의 금지를 원천봉쇄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CEO 이명박의 직간접적 지시와 일부 사내언론(조.종.동.문.네.S)의 왜곡보도가 힘을 더했기 때문이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주인은 CEO가 아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주인은 주주 및 예비주주들이며, 모든 권력과 권한, 결정권 등은 주주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잠시 주주들에게서 위임받은 권리로 CEO 자리에 앉은 자칭 전문경영인 이명박은 주주들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너무나 많이 하였으며, 주주들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들 역시 너무 많이 하였다. 또한 자신의 권한을 오남용하여 정관에 보장된 주주들의 기본권마저 부정하였다. 오히려 주식회사의 정체성을 흔들고 있다며 주주들을 비난했다. CEO 이명박은 주식회사의 정체성이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CEO에 대한 주주들의 절대 복종?
(주)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그 결정이 옳은 것이라면 주주들과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CEO가 독자적인 행보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주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함은 물론, 주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득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주)대한민국의 소유주라도 되는양 행동하며 자신의 뜻에 반하는 주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면, 임시주총을 열어서 CEO를 교체할 수 밖에 없다.
소통하겠다고 약속한 CEO 이명박. 지금 이순간에도 주주들은 그가 약속을 지켜 소통하기를 바라며 거리에 나와있다. 그러나 그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CEO와의 대면이 아니라, 사내경비의 참혹한 폭력 뿐이다. 이대로 계속된다면 결국 과거 초대 CEO 이승만처럼 국민들의 임시주총을 통해 쫓겨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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